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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14평형 벽걸이에어컨을 설치하려고 하는데 배관 길이가 40M나 됩니다. 그래서 자압관 사이즈를 12,7mm에서 15.88mm로 바꿀까 하는데, 압축기에 무리가 가지 않을까요? 다른 좋은 방법이 있다면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A.14평형 에어컨이라면 4,500kcal/h나 5,100kcal/h 용량의 제품인가 보네요. 이 경우 압축기 용량은 보통 1.5HP나 1.8HP를 쓰는데 아시는 바와 같이 배관이 용량에 비해 너무 깁니다. 더군다가 벽결이형이라면 모세관이 실외기에 있기 때문에 가는 관과 굵은 관 모두 저압관인 셈입니다. 실외기에서 팽창이 일어난 다음 실내기 까지 차가운 공기가 와야 하는데 배관이 40m 정도라면 과도하게 긴 편입니다. 컴프레서의 내구성도 우려 되고요. 설치해서 사용이야 할 수 있지만 효율이 너무 떨어지고, 고장 날 가능성도 크기 때문에 웬만하면 서리하지 않는 것을 권장합니다. 만약 정 해야 한다면 그나마 안전한 방법을 택하셔야 합니다. 우선 모세관을 실내나 실내 쪽 가까이에 둬보세요. 모세관이 실외기에 있을 때보다는 훨씬 안정적일 것입니다. 2개의 배관 중 가는 관이 액관이 되고, 실내기에서 팽창이 이뤄지게 되기 때문입니다. 저압관 사이즈를 키우고 실외기에 유분리기를 설치하는 방법도 좋습니다. 수액기를 설치하고, 실내기 모세관 직전에 전자밸브도 설치하면 고장 날 가능성은 더욱 줄어듭니다. 수액기를 설치하는 것은 액관에 원활한 액 공급을 하고, 액관에서의 플래시가스 발생을 억제하기 위해서입니다. 또 펌프다운시스템이 아니더라도 전자밸브를 설치 하면 컴프레서 정지 시 액관의 흐름을 방지해 컴프레서의 과부하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배관이 길어지면 주입되는 냉매량이 많아져서 정지 중에 고,저압의 압력 평형이 이뤄졌을 떄 압력이 높아 기동 부하가 많아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투자 대비 효율을 두루 따져서 잘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