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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현재 R-404A를 사용하는 2단 20마력 압축기와 엑셀팬 타입 급랭용 20마력 증발기로 구성된 냉동기를 쓰고 있습니다. R-404A를 처음 사용하다 보니 미숙한 탓에 냉매 일부를 날려 보냈습니다. 그바람에 고압이 상승해 냉동능력이 저하됐는데, 이렇게 된 김에 장비를 R-22용으로 바꾸려고 합니다. 팽창밸브를 R-22용으로, 냉동기 오일을 3GS로 바꾸면 되니 않을까 싶은데, 기존에 R-404A용 윤활유인 폴리에스터(POE) 계열의 잔류 오일이 3GS와 만나면 문제가 생긴다고 하던데 정말 그런가요? 다른 좋은 방법은 무엇인지도 궁급합니다. 또한 R-404A를 R-22로 교체할 때 고려해야 할 사항들도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A.추세와 반대로 가는 레트로핏(Retrofit; 사용냉매 변경)을 구상하고 계시군요., 어쨌든 HCFC 계열 구냉매를 HFC 계열 신냉매로 바꾸는 것이 요즘 추세고, 옳은 개선이라는 것은 잘 알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먼저 구냉매에서 신냉매로 레트로핏을 할 경우 가장 먼저 검토해야 할 것은 포화압력에 의한 내압의 적정성과 오일의 호환성입니다. 그리고 열교환기의 성능 적정설도 검토해야 합니다. 하지만 반대 방향의 레트로핏의 경우에는 크게 검토해야 할 부분은 없겠지요. 고압가스안전관리법에 의한 법 적용 문제만 제외한다면요. 이미 생산돼 검사가 완료된 냉동기 제품을 레트로핏 하는 것은 현새로서는 불법입니다. 향후에는 합리적인 방법을 제시하고 검사를 완료한다는 조건하에서 이런경우 합법이 될 수 있도록 법개선의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이는 우리나라에 국한된 것이 아니고 세계적인 추세이기 때문에 반드시 통과가 될 것으로 예상 합니다. 현재의 HFC 냉매를 HCFC 냉매로 바꿀 경우 사용하는 POE 오일을 그대로 사용해도 되고 광물유로 바꿔도 됩니다. 장비에는 아무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물론 그 반대의 경우라면 상당히 큰 문제가 발생합니다. 오일을 다른 종류로 교체할 때 오일 혼합률은 5% 이내가 좋습니다. 우리나라에는 기준이 아직 없지만 미국공조냉동공학회(ASHRAE) 매뉴얼에 나와 있는 내용입니다. 그런데 냉매 관리가 힘들다고 해서 HCFC 냉매로 바꾸기보다는 기존의 냉매를 모두 회수하거나 폐기하고 새롭게 충전하면서 사이클을 조정해 운용하는 게 어떨까 합니다. 알고 계신 대로 팽창밸브를 교체하고, 냉매를 변경하고, 오일은 적장한 것으로 교체한 후 가동하셔도 아무런 문제는 없습니다. 응축기의 열량 또한 신냉매에 맞게 설계돼 있는 것이므로 충분히 남아돌것이기에 별다른 문제는 없을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