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5RT 에어컨이 있는데요. 실내기가 실외기보다 3m 정도 위에 위치해 있고 배관의 수평 길이는 15m 정도입니다. 엘보우는 사용하지 않았고 벤딩기로 가를 잡아서 설치했습니다.

  실내에서 저압을 체크했더니 60psi 정도 됩니다. 실외기에서는 저압이 52psi, 고압은 19kg/cm² 정도 걸리는데 저압관이 계속 얼고 있습니다. 왜 그런 걸까요?

  냉매를 계속 주입했는데 저압은 올라가지 않고 고압만 조금씩 올라갑니다. 냉매 주입 시 날씨는 매우 더웠습니다. 실내기 송풍상태는 양호합니다.

 A. 실내기와 실외기의 냉마압력에 차이가 생긴다면 흡입배관 중간에 막힘 현상이 의심됩니다. 간혹 신규설치 시 배관작업을 하다가 배관이 모자랐는지 작은 동관으로 시공한 경우에 그런 현상이 생기는 걸 종종 본 듯합니다. 또, 자재를 아끼느라 냉매배관을 과도하게 줄여 시공한 경우에 그럴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용접 시 과다한 용접봉을 녹여서 배관이 용접부위 안족에서 막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경우는 학관을 하거나 소켓을 사용하지 않고 관 이음부에 플레어 시공을 하고 맞대기 용접을 하는 경우에 생길수 있습니다.

  저압관을 벤딩하면서 제대로 벤딩이 되지 않아 납작하게 찌그러지는 경우도 있는데 이 때문에 저압이 상승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가능성이 희박하긴 하지만 에어필터가 막혀서 그럴 수도 있습니다.